요즘 2030이 갑자기 새 보러 다닌다는데

요즘 2030이 갑자기 새 보러 다닌다는데

쌍안경 하나 들고 공원 벤치에 죽치고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는 사람들, 요즘 부쩍 늘었다는데 알고 보니 다 2030이었다.

까치

탐조, 그러니까 새 관찰이 원래 중장년층 취미로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엔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함.

니콘이 올해 처음 연 ‘탐조 피크닉’에 신청자 10명 중 7명이 2030이었다는 게 그 증거.

이게 조용히 앉아서 명상하듯 새 보는 느낌일 줄 알았는데, 요즘 애들한테는 완전 다른 방식으로 통하고 있었다.

2030 탐조 열풍 새 관찰

새로운 새 발견하면 그걸 기록하고 인증하는, 일종의 수집형 게임처럼 즐기는 거였음.

발견한 새 사진 찍어서 짧은 글 붙여 SNS에 올리거나, 인스타툰으로 그려서 공유하는 사람도 많다고.

코로나 때 자연 찾아다니던 습관이 남은 건지, 기후위기 얘기가 익숙해져서인지는 몰라도 확실한 건 하나 — 도파민 얻는 방식이 우리 예상이랑 완전히 달라졌다는 거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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